국제무역론/요소부존도와 헥셔올린모형

생산가능곡선의 형태와 사회무차별곡선

알시경 2018. 12. 20. 11:24

ㅇ 생산기술 및 요소부존량과 생산가능곡선 

 - B국에서 X재에 대한 상대적으로 우월한 생산기술을 가짐으로써 A국보다 X재에서 확장된 형태의 생산가능곡선을 가진다.
 - 두 나라는 생산기술이 동일함으로써 동일한 형태의 생산가능곡선을 갖지만 C국이 A국보다 많은 요소부존량을 가짐으로써 원점에서 더 멀리 떨어진 생산가능곡선을 가지게 된다.

ㅇ 생산가능곡선과 사회무차별곡선
 - 결론부터 말하면 무역이 이루어지지 않는 어떤 나라에서 생산가능곡선상의 재화의 생산 비율은 그 나라의 사회무차별곡선과 생산가능곡선의 접점에서 이루어진다.
 - 생산가능곡선상의 기울기의 절대값을 한계전환율(MRTxy)이라고 부르는데, 이는 Y재로 측정된 X재의 기회비용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다. 즉 생산가능곡선상의 기울기는 X재 한 단위를 추가로 증가시키기 위해 감소시켜야 하는 최소한의 Y재의 양을 의미하기 때문이다.
 - 또한 사회무차별곡선의 기울기를 한계대체율(MRSxy)이라고 하며, 사회무차별곡선의 한계대체율은 사회후생의 극대화의 조건을 만족할 경우 두 재화의 상대가격인 Px/Py와 같다.
 - 동일한 사회후생함수를 가지고 있더라도 주어진 생산 여건(요소부존량, 생산기술)이 다를 경우 두 나라는 다른 형태의 생산가능곡선을 가지게 되고 따라서 두 나라는 서로 다른 균형점 및 상대가격을 가지게 된다. 앞으로 우리가 공부하게 될 헥셔-올린모형에서 이러한 국가 간 상대가격의 차이는 양국간 무역을 가능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.